제주 금오름 아이와 함께

 제주 금오름

제주도에는 유명한 오름들이 많습니다. 금오름은 제주의 바다와 한라산을 함께 볼 수 있는 오름이에요.오름은 역시 날씨 빨을 많이 탑니다. 오름을 기어이 올라갔는데, 날씨가 안좋으면 너무 아쉽죠. 제주도 오름중에 금오름은 좀 오르기 쉬운 오름중 하나일 거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올라가기 꽤 괜찮은 오름이에요.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제주도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협재해수욕장에서 꽤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금오름을 찾아갈때 네비에 금오름이라고만 치고 찾아가면 되고, 아마 좌/우회전해서 약간의 언덕을 차를 가지고 올라갈텐데 사람이 많을때는 오르는 길목에도 주차를 했을테고, 끝까지 올라가보시면 화장실 주변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주차하기 꽤 괜찮았습니다. 운전초보라도 나름 잘 올라갈수 있을 만한 폭일거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금오름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산에는 당연히 벌레도 많고 모기도 많고 해서 금오름 입구에 벌레에 물리는 걸 예방하기 위해 뿌리는게 있습니다. 옷이랑 대충 뿔리고 등산 시작~!

금오름오르는길이 대부분 길이 잘닦여 있어서 미끄러지거나 그럴일은 없을거 같았습니다. 대략15-20분 정도만 주변에 좋은 장관을 구경하면서 올라가면 요런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작은 한라산의 느낌도 들고, 내려가서 사진찍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낮에오르는 분들보다는 아침 혹은 저녁에 석양을 보기위해서 오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올라갔을때도 사람이 꽤 많았는데요. 석양 너무 이쁩니다. 여기에 모기가 많으니 미리 모기패치도 붙이고 가시면 좋을 듯 하네요.

금오름의 멋진 석양을 구경하고, 신기한 분화구?도 구경하고 엄청 멋있더라구요.

시간이 애매해서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석양이 늦게 보이는 탓에 운이 좋았습니다.

석양을 보며, 올해의 다짐을 다시 해보기도 했네요. 금오름위에서도 나름 산책하기도 꽤 괜찮아서 친구들끼리 혹은 연인끼리 가신분은 시간 넉넉히 구경하고 내려오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이가 석양을 보며 열심히 뛰어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뭔가 괜히 뭉클하더라구요.

자연과 아이가 주는 느낌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꼭대기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한번 더 찍어봤네요.

오름 오르기가 꽤 괜찮아서 좋았고, 경치도 너무 좋았습니다.

금오름 오르고 내리고 넉넉히 1시간 잡고 다녀오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