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이란 채권에 대해 알아보자.

채권의 뜻

 

 채권은 정부, 기업, 공공기관 등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 증서입니다. 채권을 발행하는 측(발행자)은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을 빌리고, 채권을 구매하는 측(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기가 되면 원금(처음 빌린 금액)을 상환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즉, 채권은 일종의 부채 증서로, 발행자가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고 그 대가로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채권의 용도

 

채권의 주요 용도는 자금 조달입니다. 발행자는 여러 목적을 위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 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자금을 조달할 때 채권을 발행합니다.
• 기업은 사업 확장, 새로운 프로젝트 자금 조달, 부채 상환 등을 위해 채권을 발행합니다.
• 공공기관 역시 사회적 프로젝트(예: 도로 건설, 공공 시설 확장)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채권을 활용합니다.

투자자는 이 채권을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채권은 주식보다 위험이 낮은 투자로 여겨지며, 고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채권이 어떠할 때 쓰이나

• 국채(국가 발행 채권):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가장 안전한 투자 상품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한국 정부가 재정 적자나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위해 발행하는 국채는 이자율이 낮지만 안전성 덕분에 많은 투자자가 선호합니다.
• 사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한 대규모 재정 지출을 필요로 했을 때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습니다. 이는 긴급 재난지원금 및 의료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 회사채(기업 발행 채권):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회사채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며, 신용도가 높을수록 이자율이 낮고, 신용도가 낮을수록 이자율이 높아집니다.
• 사례: 삼성전자가 새로운 연구 개발 및 공장 건설을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할 때,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삼성전자 회사채이므로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 지방채(지방 정부 발행 채권): 지방자치단체가 도로나 공공시설 같은 지역 개발을 위해 자금을 조달할 때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 사례: 서울특별시가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노선 확장이나 도로 개량 사업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지방채가 사용됩니다.

채권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안정적인 수익: 채권은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받고, 이자(쿠폰)를 정기적으로 지급받는 고정 수익 상품입니다.
  • 다양한 선택: 채권의 만기, 이자율, 발행 주체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해 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넓습니다.
  •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성: 주식에 비해 위험성이 낮아 안정적인 자산 배분이 가능합니다.
• 단점:
  • 이자율 변화의 리스크: 금리가 상승하면 기존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 발행자의 신용 리스크: 발행자의 파산 시 원금과 이자를 상환받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