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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통화에 대해 알아보자.
뉴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경제용어 입니다. 통화와 환율, 다들 많이 들어보셨죠?
통화와 환율이 정확하게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 지 두 눈뜨고 자세히 들여다보자구요.
통화
통화는 한 나라에서 법정 화폐로 인정된 금전적 수단을 의미합니다. 이는 국가가 공식적으로 발행한 지폐와 동전 등을 포함하며, 법정 통화는 해당 국가 내에서 채무를 법적으로 상환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정됩니다.
<기능>
교환 매개체: 통화는 상품 및 서비스의 교환을 촉진합니다. 예를 들어,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지불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가치 저장 수단: 통화는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유지할 수 있어, 저축 등의 형태로 미래의 소비를 위해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가치 척도: 통화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는 공통된 기준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물건의 가격을 결정할 때 통화 단위로 표시합니다.
지급 수단: 통화는 채무를 상환하거나 세금을 납부하는 등의 행위에 사용됩니다.
예시:
미국 달러(USD): 미국의 법정 통화.
유로(EUR): 유로존 국가들의 법정 통화.
일본 엔(JPY): 일본의 법정 통화.
2. 경제 시스템 내 유동성을 의미하는 통화 (Money Supply)
정의: 경제 내에서 사용 가능한 전체 돈의 양을 의미합니다. 이는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이 발행한 물리적 화폐뿐만 아니라 예금, 금융상품 등을 포함합니다.
<종류>
M0 (기초 통화): 중앙은행이 발행한 모든 물리적 화폐 (지폐와 동전). 가장 기본적인 통화 공급량 지표.
M1: M0에다가 은행의 예금 통화 (수시 입출금 계좌 등)을 포함합니다. 즉, 사람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돈.
M2: M1에다가 저축성 예금, 정기 예금, 단기 금융상품 등을 포함합니다. 즉, 비교적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돈.
M3: M2에다가 대형 정기 예금,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한 단기 금융상품 등을 포함합니다. 즉,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산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 공급량 지표.
중앙은행의 역할:
통화 정책: 중앙은행은 금리 조정, 공개 시장 조작 등을 통해 통화 공급량을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 경기 변동, 실업률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 조정: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이는 시중 은행의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대출과 예금의 수요를 변화시킵니다.
공개 시장 조작: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하거나 매도하여 통화 공급량을 조절합니다. 예를 들어, 국채를 매입하면 시중에 돈이 풀리게 되어 통화 공급량이 증가합니다.
지급준비율 조정: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이 보유해야 할 지급준비율을 변경함으로써, 대출 가능 금액을 조절합니다.
통화와 경제
통화는 경제 활동의 핵심 요소로, 통화 공급량의 변화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통화 공급량이 증가하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 경제 성장이 촉진될 수 있지만, 너무 많아지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통화 공급량이 줄어들면, 경제 활동이 위축되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적절한 통화 공급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통화는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경제 안정과 성장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환율
환율(Exchange Rate)은 두 나라의 통화 간 교환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한 나라의 통화를 다른 나라의 통화로 교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입니다. 환율은 국제 무역, 투자, 여행 등 다양한 경제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고정 환율 (Fixed Exchange Rate):
정의: 정부나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의 가치를 특정 외국 통화나 금과 같은 가치에 고정시키는 제도입니다.
예: 1달러 = 100엔과 같이 특정 비율로 고정.
장점: 환율의 변동성이 적어 무역 및 투자가 안정적입니다.
단점: 경제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고, 외환 보유고가 필요합니다.
2.변동 환율 (Floating Exchange Rate):
정의: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자유롭게 변동하는 제도입니다.
예: 1달러 = 110엔이던 환율이 시장 상황에 따라 105엔으로 변동.
장점: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단점: 환율 변동성이 커서 무역 및 투자에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혼합 환율 (Managed Float):
정의: 기본적으로 변동 환율 체계를 따르되, 필요시 중앙은행이 개입하여 환율을 안정시키는 제도입니다.
예: 환율이 너무 급격하게 변동할 경우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에 개입.
환율의 결정 요인
1.수요와 공급:
수요 증가: 한 나라의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그 통화의 가치가 상승합니다.
공급 증가: 한 나라의 통화 공급이 증가하면 그 통화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2.경제 지표:
금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나라의 통화는 매력적이므로 수요가 증가해 가치가 상승합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나라의 통화는 구매력이 더 높아지므로 가치가 상승합니다.
경제 성장률: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나라는 투자 매력도가 높아져 통화 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3.정치 및 경제적 안정성:
정치적 안정성: 정치적 안정성이 높은 나라의 통화는 신뢰도가 높아져 가치가 상승합니다.
경제적 안정성: 경제적으로 안정된 나라의 통화는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여 가치가 상승합니다.
4.중앙은행의 개입:
시장 개입: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에 개입하여 환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책 발표: 금리 정책, 통화 정책 등 중앙은행의 발표도 환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의 영향
1.무역:
수출: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상승해 수출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수입: 자국 통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입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져 수입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투자:
외국인 투자: 환율이 안정적이거나 상승하면 외국인 투자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해외 투자가 매력적으로 보여 국내 투자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3.여행:
관광: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외국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국민의 해외 여행은 감소할 수 있습니다.
4.물가:
인플레이션: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 수입 물가 하락으로 인해 국내 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환율은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요소로, 이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은 국제 무역과 경제 안정에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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